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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buz] [Q]H1-KEY (하이키) - H1-KEY 4th Mini Album [Lovestruck] 2025 [FLAC (16bit-44.1k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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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luo 发表于 4 小时前 | 显示全部楼层 |阅读模式 打印 上一主题 下一主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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封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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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앨범 소개
하이키 [Lovestruck]: 그 여름의 태양 빛을 한 점에 모아


어린 시절 돋보기로 빛을 모으는 놀이가 있었다. 볼록 렌즈의 원리나 햇빛의 굴절이나, 그런 자세한 건 몰랐지만 햇빛 좋은 날 돋보기 하나만 있으면 재미있는 일을 벌일 수 있었다. 돋보기로 햇빛을 가만히 모으고 있으면, 모인 빛의 끝이 까만 점이 되었다. 까만 점을 한참 노려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마법처럼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다. 천천히 타들어 가는 구멍이 점점 커지는 걸 보며 생각했다. 타오른다는 건, 사라진다는 뜻이구나.


그룹 하이키를 생각하면, 대부분은 ‘의지’를 가장 떠올릴 것이다. 꺾이지 않겠다는, 악착같이 버티겠다는, 쓰러지지 않겠다는 그리고 끝내 다시 피어나겠다는. 신인 그룹으로서는 드물게 데뷔 1년 만에 대중과 뜨겁게 호흡한 하이키를 움직이게 한 동력은 다름 아닌 그 ‘의지’였다. 아직도 하이키와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는 그 노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쏘아 올린 강한 의지는 다음 또 다음 작품까지 하이키를 움직이게 했다. ‘불빛을 꺼뜨리지 마’([Seoul Dreaming](2023))에서 내민 손은 ‘뜨거워지자’([LOVE or HATE](2024))까지 이어졌다. 하이키는 더 이상 콘크리트 사이 외롭게 핀 한 송이 꽃이 아니었다. 뚜렷한 빛과 향기를 풍기는 작은 정원의 당당한 주인이었다.


그로부터 다시 1년, 돌아온 하이키의 모습은 어딘가 예전과 다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해지던 세상을 향한 메시지와 이미지는 다소 흐려졌다. 그 자리에는 대신 생에 가장 빛났던 순간에 집중해 비추는 눈부신 스포트라이트가 자리한다. 내리쬐는 볕과 휘몰아치는 비바람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며 걸어온 것이 하이키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었다면, 앨범 [Lovestruck]은 그 길 위에 멈춰 서 잠시 열어 보는 소중한 보물 상자다. 기필코 이겨내고 싶었던, 온몸이 타버릴 듯 매서웠던 열기는 작고 까만 점이 된다. 이 놀이에 가장 적합한 계절,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이다.


타이틀 곡 제목이 그냥 ‘여름’도 ‘여름이다’도 아닌 ‘여름이었다’라는 건 이러한 추측의 그럴싸한 뒷받침이 되어 준다. 어떤 문장이든 마지막에 ‘여름이었다’만 붙이면 아련해진다는 인터넷 밈처럼, 하이키의 ‘여름이었다’도 없었지만 있었던 한 여름의 푸른 기억 속으로 듣는 이들의 손목을 잡아끈다. 이것저것 복잡할 것 없이 직선으로 내달리는 밴드 사운드 사이로 ‘시간이 멈춘 듯한 여름날’, ‘뜨겁고 짧았던 그 기억들’, ‘내 삶의 눈부신 한 컷’이 부서질 듯 쏟아진다.


익숙함이 주는 안정과 무난함 사이에서 언뜻 여름의 클리셰만 모은 건 아닌가 싶은 순간, ‘여름이었다’ 외의 수록곡에 눈이 간다. 사실 앨범 [Lovestruck]은 순간의 짜릿함에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모래사장에 적어 놓은, 파도 한 번이면 사라질 이름처럼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어느 여름날을 차곡차곡 모아 두는 것에 집중한다. 본격적인 여름의 추억을 고백하기 전 예열처럼 너에게 달려가는 첫 곡 ‘Good For U’, 트로피컬 한 편곡으로 듣는 사람을 각자의 여름 한가운데로 풍덩 빠져들게 만드는 ‘One, Two, Three, Four’, ‘만약’으로 시작하는 가사와 ‘애틋’을 소리로 만들면 이렇지 않을까 싶은 멜로디와 사운드 효과를 꾹꾹 눌러 담은 마지막 곡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까지. 모서리가 닳아 동글동글해진 오색 유리 조각, 눈부시도록 하얀 조개껍질처럼 서로 다른 모양이 모여 하나가 된 여름의 추억은 내 것인 듯 네 것인 듯 여전히 반짝거린다. 그 빛은 오로지 지금, 이 여름에만 집중한다. 하이키의 데뷔 초부터 A&R 및 작사·작곡, 보컬 디렉팅으로 참여해 온 시우(SIU)를 중심으로 재편된 작곡진은 그러한 앨범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며 단단한 그림을 그려 낸다.


그래서 그렇게 몰입했던 순간이 영원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할 수는 없다. 앞으로도 세상은 변하고 우리도 변할 테니까. 다만 이렇게 정성스럽게 모은 순간은 살아가는 동안 언젠가 한 번쯤은 꼭 찾아와 조금 더 살아 볼 용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정수리가 따가운 한여름 태양의 각도를 확인한다. 돋보기를 댄다. 조그만 검은 점에 연기가 피어오른다.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이대로 모두가 타 사라져 버린대도 멈출 수 없는 신기루 같은 여름들에 웃음이 난다. ‘여름이었다’라고 작게 속삭여 본다. 어쩌면 이건 지금까지 하이키가 세상에 전해온 의지의 또 다른 버전일지도 모르겠다.


김윤하 / 대중음악평론가
曲目:

01 Good for U.flac
02 Summer Was You.flac
03 One, Two, Three, Four.flac
04 Let Me Be Your Sea.flac
05 Summer Was You (Instrumental).flac
artwork


[MV] H1-KEY(하이키) 여름이었다 Official 1080P.mp4
试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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